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무유기 건축사사무소(대표 김동규, 문훈, 윤성봉)의 ‘MOBILE MASS_ITY*(이하 모바일 매시티)’를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2020 두바이엑스포는 5년마다 개최되는 등록엑스포로, ‘마음의 연결, 새로운 미래의 창조’를 주제로 두바이 남부 제벨알리에서 2020년 10월 20일부터 6개월 동안 열릴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에서 참가국들은 기회(opportunity), 이동성(mo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등 세 개의 소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한국은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이동성 관에 참가한다.
설계공모를 주최한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한국관을 통해 새로운 이동성의 비전을 표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가상으로 인해 실재가 끊임없이 운동하여 변화하고 창조되는 세계, 공간에 대한 인식과 변화를 나타내고자 한다”며 “이를 실현하는 기술과 저력의 중심에 한국이 있음을 홍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당선작인 모바일 매시티는 한국관을 입체 큐브들로 감싸서 북측 파사드를 거대한 화면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4개의 면이 각각 다른 색으로 조합된 이 큐브들은 회전하며 이미지와 텍스트를 표현해낸다. 전시관 내부는 대규모 이벤트 광장 등 열린 공간으로 되어 있다. 나선형 램프가 건물 내외부를 관통하는데, 관람객들이 엑스포장 전체를 조망하며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심사위원장인 김준성(건국대학교 교수)은 “당선작은 엑스포라는 축제의 장에 걸맞는 안으로, 외부가 계속 변화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엑스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관은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되며 이번에 당선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2019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편집부>
▲ SPACE, 스페이스, 공간
ⓒ VMSPAC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