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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고 위로를 건네는 건축과 도시를 만나다: ‘오픈하우스서울 2024’

etc. 정구범 학생기자 2024.11.07


「SPACE(공간)」 2024년 11월호 (통권 684호) 

 

 

기지 박서보 주택 오픈하우스서울 2023 현장 ©Lee Gangseok / Image courtesy of OPENHOUSE SEOUL 

 

올해 11주년을 맞은 ‘오픈하우스서울 2024’가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주제인 ‘일상의 공간, 위로의 도시’는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 사무실, 학교와 같은 일상의 공간에 주목한다. 올해 작가 특집의 주제는 일상적 공간에 주목한 건축가 김정임(서로아키텍츠 대표)이다. 그의 작업을 인터뷰, 디지털 기록화 작업, 오픈하우스와 오픈스튜디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인다. 일상 속 집단 기억의 외관을 유지한 대형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인 서울스퀘어부터 SK D&D 본사의 인테리어 규모 오피스 플래닝까지, 폭넓은 그의 작업을 통해 우리 삶과 밀접하지만 미처 관심받지 못했던 공간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올해는 총 145개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은 모두 11개 섹션으로 구분된다. ‘일을 위한 공간, 오피스/사옥’ 섹션에서는 디스이즈네버댓 오피스 빌딩 성수, HD현대 글로벌 R&D 센터 등 기업 사옥이 공개됐다. ‘공간 예술로 핀 문화 공간’ 섹션에서는 디에이치 갤러리, 푸투라 서울 등 최근 개관한 전시 공간을 비롯해 대양역사관, 기지 박서보 주택과 같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한편, BCHO 파트너스(대표 조병수)와 삶것건축사사무소(대표 양수인)의 오픈하우스는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각각의 현장 프로그램에서 유스퀘이크와 막 프로젝트 스페이스를 포함한 통의동 일대에 위치한 조병수의 다양한 작품을 탐방하고, 양수인의 틸라를 방문하여 건축, 부동산, 인테리어, 공간 운영 등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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