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전시 <사물을 대하는 태도>는 지난 2021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한국공예전 출품작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공예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조망하고,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여작가와 더불어 지역 작가들과 함께 총 38팀의 작품 29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세 주제로 구성된다. '대지의 사물들'에서는 전통과 현대, 공예와 예술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생성되는 공예에 주목한다. '생활의 자세들'은 한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담은 공예를, '반려 기물들'은 인간과 지속해서 삶을 이어가는 반려로써 공예를 소개한다.
한편, 밀라노 한국공예전에 이어 이번 전시의 기획총괄을 맡은 강재영은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공예에서 벗어나, 재료, 사물, 기계, 인간, 환경 등 공예와 관련된 수많은 행위자 사이의 수평적 관계를 추구하며, 전시를 통해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공예와 디자인을 탐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5월 29일까지.
사진제공_문화역서울284
<사물을 대하는 태도>
기간: 2022.03.16 ~ 2022. 05.29
장소: 문화역서울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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