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SIAFF)가 10월 21∼27일 일주일간 온라인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최하는 대학건축사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6개국에서 초청한 25편의 상영작을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영화제는 전설적인 건축가들의 생애와 작품을 소개하는 '마스터 & 마스터피스', 도시와 건축의 관계, 그리고 동시대 건축의 현장을 탐구하는 '어반스케이프', 건축의 경계를 확장하는 '비욘드', 그리고 올해의 주제 '건축은 여행이다', 총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김다혜 프로그래머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행동반경이 제한되어 공간에 대한 감각이 예민해지고, 여행에 대한 갈망이 강해진 상황을 프로그램에 반영해보았다"고 밝혔다.
개막작은 브라질과 포르투갈의 독특한 도로 디자인의 기원과 역사, 정체성을 추적하는 '패스 오브 스톤'이다. 리우데자네이루의 도시 변천사를 따라가며 직접 여행하는 느낌을 선사할 작품이다.
21일 오후 7시 온라인 개막식이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8시부터 개막작을 비롯한 상영작 전편을 웨이브를 통해 볼 수 있다.
SIAFF 홈페이지▶ http://www.siaff.or.kr/
웨이브▶ https://www.wavve.com/live/index.html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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